[강원도][춘천] 삼악산 케이블카
강원도의 춘천하면 떠오르는 것은 닭갈비다.
나도 몰랐지만 최근에 방문한 춘천은 많은 명소들이 생겨나서 단순한 닭갈비의 성지가 아니게 되었지만 진짜 생각지도 못한 춘천여행의 별미를 소개하려고 이렇게 포스팅을 준비했다.
이번 포스팅에서 추천하고 싶은 것은 삼악산 케이블카다.
🗺️주소 : 강원 춘천시 스포츠타운길 245
pcmap.place.naver.com
🕘영업시간 : 09:00 ~ 19:00 (토요일은 20:00)
🅿️주차 : 공간이 넉넉하게 마련되어있다.
사실 케이블카가 재밌어봤자 얼마나 재밌냐고 생각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상하게도 춘천의 삼악산 케이블카는 한번 방문해서 다녀오기를 추천하고싶다. 물론, 날씨가 좋아야 그 맛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건 당연하기 때문에 날씨가 안좋다면 조심스럽게 다른 일정을 소화하는 것을 추천하나 날씨가 좋다면 반드시 가볼 것을 권유하고 싶다.
케이블카의 가격은 사실 그리 저렴하진 않다. 생각보다 비싸고, 굳이 이걸 돈주고 사야하나 싶은 가격인 것도 사실이다. 대기하는 시간도 길고, 줄서서 타려는 사람들은 대부분 나이드신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산악회에서 단체로 온 것 마냥 시끄럽게 서 계시기도 하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미리 예매하면 조금 저렴하기도 하고 1층의 매표소에서 표를 획득했다면 2층으로 이동해 케이블카를 탈 준비를 해보자. 출발지에도 이것저것 먹거리가 있고 케이블카는 내부에서 음식물을 먹어도 "된다"고 당당하게 적혀 있어서 출출하다면 무언가 먹으면서 탈 준비를 해도 충분하다.
크리스탈캐빈은 총 60대 정도 중에서 20대 정도 있는 것으로, 바닥이 투명한 것이다. 그 외에 특별한 것은 없으나 이게 무서운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분류해서 탈 것을 추천한다.
케이블카는 내 일행이 아닌 사람들과 동석 할 수 있다는 문구가 적혀있으나 운영상 사람이 너무 많지 않으면 가급적 일행끼리만 태워주려고 노력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럼 필자가 왜 삼악산 케이블카를 추천하는지 한번 살펴보자.
춘천시가 내려다 보이는 풍경, 의암호 위를 지나 태양광 발전 패널이 있는 자그마한 섬을 지나 작은 산을 넘고 풀빌라들이 드러나는 야트막한 골짜기를 지나 산을 올라가면 춘천의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산의 중턱에 위치한 곳에 내리게 된다.
산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싶지만,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스카이워크라고 이름지어진 작은 등산로를 건너면서 정상의 풍경을 즐길 수도 있고, 이곳에 위치한 여러 카페와 휴식 공간에서 풍경과 여유를 즐길 수도 있다.
파노라마뷰로 펼쳐본 강원도의 산들. 상당히 높은 위치에 있는 탓인지 굽이굽이 겹쳐진 산세들을 질길 수 있고, 멀리 둥둥 떠있는 구름들이 마치 살짝 내려다 보이는 것 같은 착시효과와 함께 가슴이 탁 트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곳에 이디야 카페도 있지만, 필자는 개인적으로 아이스크림을 추천하고 싶다.
실내에서 밖을 볼 수 있는 이디야는 날씨가 안좋을때 주로 추천하고 싶고, 밖에 위치한 라라 아이스크림 가게에서는 라라랜드의 캐릭터가 그려진 초콜렛을 같이 주는 아이스크림을 살 수 있다. 사실 아이스크림 하나가 5,000원이라 절대 싼편은 아니지만 이상하게 정상에서 먹는 아이스크림이 그리 맛있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이곳에 건물의 옥상 쯤에 올라가면 숨은 장소가 존재하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그 장소를 제일 추천하고 싶다.
날씨가 좋지 않으면 아마 것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생각보다 매트관리가 매우 잘된 휴식공간이 펼쳐져 있다. 자리를 잡기 힘들 수도 있지만 운이 좋다면 넓직한 보랏빛 매트 위에서 탁 트인 전방을 바라보면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 등을 기대고 누워서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따사로운 여유를 즐길 수도 있다.
이곳이 있는줄 모르고 가서 그런지 매우 만족스러운 장소였는데, 아쉬운 것은 이걸 예상 못해서 점심이 근처인 때에가서 배가 너무 고팠다는 점이었다.
날씨가 좋다면 여기에 누워 있는 것만으로도 호수와 함께 춘천시가 내려다보이는 아주 멋진 자연과 시티뷰가 합쳐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휴식도, 먹을 것도, 즐길 것도 다 즐겼다면 이제 내려가는 일만 남은 것.
내려가는 케이블카의 여유를 즐기면 이제 삼악산의 관강은 마무리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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