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하남시] 더운 여름에 시원한 별미
한여름, 날씨가 덥고 습해지면 시원한 음식이 땡기기 마련이다.
보통은 냉면류를 보통 생각하는데, 초계국수를 쉽게 생각하지 못한다. 아마 냉면보다는 인지도가 낮기도 할 뿐더러, 닭이 들어있는 것 같은 느낌에 시원함과는 거리가 멀어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닭은 동양의 기준으로 분류하면 뜨거운 고기에 속한다고 한다. 즉, 더운 여름에 먹으면 몸보신에 좋다는 오랜 한의학적인 견해가 있는 음식이다. 아마도 그래서 여름에 뜨거운 삼계탕을 보양식으로 먹는 이유도 다 이와 같은 닭고기의 성질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그럼 어디서 초계국수를 먹어야 할까? 그런 생각을 하는 당신에게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미사리밀빛초계국수를 소개한다.
🕙영업시간 : 10:00 ~ 21:00(매일)
🗺️주소 : 경기 하남시 미사대로 608
pcmap.place.naver.com
🅿️주차여부 : 주차가능
일단 초계국수가 뭔지 알아야지, 하는 사람들을 위해 일반적인 초계국수는 시원한 냉면과 같은 느낌의 국수에 닭고기가 들어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미사리밀빛초계국수집은 어떠한가 하면, 사실 주말 점심시간에 가면 지옥을 볼 수 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대신 엄청난 회전율로 인해서 생각보다 빨리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저위치를 보면 아는 것처럼 차를 가져가지 않으면 접근이 어려울 뿐더러, 주차장이 크지만 밀려버리면 답도 없는 상황에 마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생과 별개로 주문은 테이블에 위치한 태블릿으로 주문을 하는데, 오이를 빼거나, 특별히 뭔가 빼거나 하거나 하는 요청을 주문을 하면서 입력을 할 수 있게 되어있다. 사람이 많아서 그렇게 무인으로 접수받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서빙만 잘 된다면 뭔들 어떠랴.
나는 이곳에서 3개의 음식을 시켰는데, 하나는 초계국수이고 다른 하나는 들깨칼국수 그리고 마지막이 도토리전병이었다.
도토리 전병의 가격은 쉽지 않은 가격이었으나 내부가 꽉차서 젓가락으로 집어가기 힘들 정도의 밀도여서 맛은 일품이었다. 하지만 초계국수의 양도 상당한 바, 저걸 시킬 바에는 왕만두를 시키는 것이 낫다는 의견을 조금 이야기하고 싶다.
초계국수는 완전 살얼음같은 육수에 밀면이 퐁당 담겨있고, 백김치와 무가 들어가서 시원함을 살리고 그 위에는 닭고기가 찢어져서 올라가있다. 원래는 오이도 들어가지만 나는 오이를 먹지 않기 때문에 항상 오이를 빼달라고 해서, 내 음식 사진에 오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기본 반찬으로 있는 김치도 맛있지만 초계국수에 담겨있는 백김치도 맛이 아주 좋아서 국수랑 잘 어울리는 맛이다. 먹다보면 육수의 얼음이 녹아서 자연스럽게 국물이 만들어지는데 마지막 한모금까지 쭉 먹게 되는 맛있는 동치미 같은 맛이 느껴졌다.
칼국수는 차가운 음식을 싫어하는 사람이 시킬 만한 음식이다. 이름에서 본것처럼 칼국수면으로 만들어졌고, 들깨가 아주 많이 들어가서 국물이 살짝 걸쭉함이 느껴질 정도이다. 다만, 사람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고소함이 너무 강해서 간이 조금 약하다고 느낄 수 있는 요소가 충분히 존재하는 메뉴였다. 물론, 직원을 불러서 소금을 요청하면 소금을 더 가져다주기 때문에 기호에 따라 소금을 첨가하면 더 맛있는 칼국수를 먹을 수 있다.
솔직히 가격이 싸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계절의 별미를 가진 음식들이고, 이곳에 방문한 이후에 스타필드를 갈 수도 있고 아니면 다른 한강변에 놀러 간다거나 미사리 조정경기장에 놀러가서 피크닉을 즐길다거나 할거리가 주변에 많기 때문에 계절음식도 맛볼 겸, 맛집도 즐길겸 방문해서 맛있는 음식들을 먹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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