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양평] 숲속의 작은 스튜디오

 경기도 양평, 숲속의 꼬물꼬물한 길을 지나가다보면 나오는 작은 펜션이 하나 있다. 독채를 빌리는 형태로 사용하는 이곳의 이름은 "숲튜디오"이다.


경기 양평군 옥천면 중미산로 1200-12 숲튜디오


숲튜디오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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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map.place.naver.com


숲튜디오는 사실 저렴한 비용은 아니다. 32만원에서 42만원 대로 금액이 설정되어있고, 2인기준이기 때문에 인원이 추가된다면 금액이 더 붙는 형태로 되어있다. 시설이나 크기, 모든게 2인이 아닌 4~6인을 위해 만들어진 시설인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금액을 교묘하게 낮아 보이게 만들려는게 분명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방문해야 한다면 역시 압도적으로 아름다운 거실의 풍경과, 넓직한 바베큐장, 야외노천 히노키탕, 그리고 드넓은 마당을 선택 할 수 있다.



펜션입구에서 바라보는 컷과, 반대쪽 구석에서 바라보는 바베큐장과 야외 노천탕.

바베큐와 노천탕 모두 추가비용이 들어간다. 완전 차가운 겨울에는 모르겠지만 가을 즈음에는 노천탕에 따뜻한 물을 담아서 구경한다면 꽤나 멋스럽고 재밌는 경험이 될 수 있다.

바베큐장은 다 괜찮은데 딱 하나 아쉬운게, 고기를 구울 수 있는 집게가 없었다. 숯을 뒤적이기 위한 긴 집게만 있었지만 고기를 구울 요리용 집게가 주방에 비치된 짧은 집게 하나여서 이 점이 아쉬웠다. 어쩌면 펜션 주인장에게 전화하면 가져다 주셨을 지 모르지만.. 늦은 시간에 시작한 관계로 필자는 없는 환경에서 힘들게 구워 먹어야 했다.


이곳의 주차는 집 앞에있는 붉은색 보도블럭에 주차를 하라고 되어있다. 잘 보면 1대가 보도블럭에 주차가 가능하고, 한대 정도는 그 앞에 잘 주차 할 수 있다. 즉, 최대 2대가 펜션 앞에 주차가 가능하다. 이곳의 위로 더 올라가면 버려진 놀이터가 있는데, 주차가 불편하면 이곳에 해도 괜찮다고 한다. 하지만 무성한 여름, 풀들이 자라있고 벌레가 뛰노는 곳에 차를 두기는 싫었기에 필자는 꾸역꾸역 주차를 진행했었다.




펜션의 가장 메인이 되는 뷰다. 거실에 탁트인 창과 거기에 마련된 작은 의자. 누가 앉아도 그림이 될 것 같은 이곳은 날씨가 좋다면 배경이 너무 예쁘게 나오는 곳이다. 숲튜디오라는 이름에 맞게, 하룻밤 놀러온 장소가 스튜디오로 변신하는 아주 멋스러운 공간이된다. 실제로 방안에는 삼각대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잠시 핸드폰을 가지고 셀카 촬영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다.




목저건물에 인테리어는 깔끔하게 만들어진 편이다. 큰 TV는 없지만 스탠바이미가 있어서 가져간 스마트폰으로 잠시 무언가를 보기에도 적합하다. 사실 저런곳에가서 영화를 볼 것도 아니기 때문에 큰 TV는 필요 없어서 보통은 연결해서 잔잔한 음악만 플레이했었다.


늘어진 짐들은 사진을 찍기전에 아이들을 케어해야 했기 때문에 육아아이템들이 급하게 펼쳐진 현장이다.



1층의 화장실. 숲튜디오는 1층과 2층에 화장실이 있고, 샤워는 1층만 가능하다. 화장실 앞에는 옷걸이와 수건들이 비치되어있으며, 이곳의 헤어드라이기는 무려 다이슨이다.





주방은 6인용 의자가 준비되어있다. 스타벅스 캡슐 머신도 구비되어있고, 애초에 아이들과 함께 가는 곳이기 때문에 분유포트, 커피포트도 구비가 되어있다. 적당한 향신료도 구비되어있어서 고기를 먹겠다고 특별히 소금을 더 사오거나 할 필요는 없었다.

아참, 거실에도 그렇고 주방에도 그렇고 육아를 위한 수유등이 마련되어 있었다. 이곳 또한 추가로 챙겨오지 않아도 좋다.


주방에는 사진에는 담기지 않았지만 3층정도로 구성된 분리수거 함이 있었다. 따로 그걸 정리해서 어디다 버려도 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실내에서 분리수거가 끝나는 형태라 굉장히 편리했다.




2층으로 가는 계단과 2층의 화장실.

계단은 생각보다 가파르지 않았고, 너무 어린 아이들이 아니라면 계단에서조차 재밌게 놀 수 있을 것 같았다. 2층 화장실은 샤워기가 없어서 오직 대/소변을 위한 변기와 세면대만 비치되어있다. 의도친 않았지만 건식으로 운영이 되는 형태였다.



살짝 2층의 침실을 설명하기전에, 2층에서 3층다락으로 올라 갈 수 있는 계단이 있고, 그 위에는 보드게임같이 자그마한 놀이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어른들이야 그곳에 갈 일이 없겠지만 초등생같이 어린아이들이 있다면 정말 이곳을 제대로 즐기고 놀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2층의 침실. 마찬가지로 큰 창이 있어서 채광이 좋다. 사전에 미리 연락을 한다면 어린아이용 침대를 대여할 수 있고, 침대에 가림판을 설치 할 수 있다. 가림판은 사진에 보이는 하얀색의 판이다. 

생각보다 에어컨이 쎈 편이지만 2층에는 저것 하나만 있기 때문에 복도의 문을 연다면 냉방이 잘 안될 수 있다. 하지만 문을 닫는다면 그땐 진짜 추울 정도로 냉방이 화끈하다.





1층의 전경과 2층에서 바라보는 마당뷰, 그리고 3층의 다락방을 마지막으로 포스팅을 마치려고한다.


필자는 이곳에 60일된 어린 딸과 함께 방문했다. 같이 간 부부도 3~4달 정도 된 어린아이를 동반했다. 6인이 방문해서 재미있게 놀고 즐겼던 즐거운 장소이다. 그만큼 비싸기는 했다지만 완벽한 독채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울어도 사실 우리들만 감당하면 됐었기 때문에 부담이 덜 했던 느낌도 있다.


이곳에 올 때는 장을 다 봐와서 와야하는데, 가장 가까운 편의점이 직선거리가 3.4km 정도다. 하지만 이곳은 산이고 꼬불꼬불한 길을 달려야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운전하는 거리는 10km 정도가 된다. 즉, 왕복에만 40~60분이 소요가 되는 거리가 된다. 때문에 무언가 부족한게 있어서 밖에 나가려는 시도는 사실 좋은 선택은 아니다. 가뜩이나 산길인데 운전해서 왔다갔다 하기가 얼마나 부담스러울지 생각해보면 쉽게 동감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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