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감자를 닮은 감자빵, 감자밭
춘천여행을 하다보면 몇가지 떠오르는 것중의 하나.
사실 옛날하면 닭갈비였지만 요즘엔 떠오르는 신성이 있었으니, 그 이름하여 감자밭이다.

감자밭은 일단, 카페다. 그리고 감자를 닮은 빵이 메인인 곳으로 사실 커피보단 빵이 더 맛있다. 설명으로는 밀가루를 안쓴거.. 였는지는 정확하진 않지만 하여튼 속에 매쉬드포테이토 같은 것들이 들어가고 겉도 쫀득쫀득하게 감자를 닮은 외형으로 만들어놓은 감자빵이 바로 이곳의 메인 인기메뉴이다.
주소 : 강원 춘천시 신북읍 신샘밭로 674
pcmap.place.naver.com
영업시간 : 10:00 ~ 21:00
주차지원
사실 필자는 이런 곳이 있는지도 잘 몰랐다. 와이프가 가야한다고 해서 갔는데 일요일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가게 밖으로 늘어선 줄을 정리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존재하고 있었다. 외국인도 심심치 않게 보이는 것을 보아선 이미 춘천의 맛집과 필수 여행코스로 자리잡아 버린 것처럼 보였는데, 이걸 이제서야 안 나란자식..
감자밭의 위치는 주변에 식당들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접근이 편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식당들을 갔다가 후식겸 해서 들릴 수 있을 정도로 괜찮은 위치와 맛을 자랑한다.

외부의 긴 줄을 기다려서 안으로 들어가면 내부는 생각보다 심플하게 되어있었다. 음료를 주문하기전에 빵부터 골라 갈 수 있었는데 기억으로는 3가지 종류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난다. 한번 들리면 다시오기 귀찮으니까 반드시 하나씩은 다 먹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직원에게 먹고싶은 빵을 이야기하면 봉투에 담아주는데, 그걸가지고 앞에 계산대로가서 음료를 추가하거나 빵을 계산하면 된다.




주문이 완료되었으면 알림벨을 받고 밖으로 나오면 드넓은 부지가 반겨준다. 춘천은 확실히 서울에 비해서 땅값이 저렴해서 그런지 카페들이 시원시원하게 부지를 사용하고 있다. 가끔은 이런걸 보면 굳이 아등바등 서울에 버티고 있을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느껴진다.
부지 곳곳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있고, 어린아이들이 놀 수 있는 감자캐릭터 모양의 빈백이 있는 놀이터도 존재 했었다.
낮에 갔어도 멋진 광겨잉었는데 곳곳에 위치한 등이 저녁에도 분위기가 좋을 것을 짐작 할 수 있게 했다. 아마 여름에 너무 더울 때에는 신관 내부에 있거나 저녁에 슬금슬금 가서 이야기를 나누는게 일상이지 않을까? 만약 이도저도 아니라면 빵만 사가지고 숙소에서 시원한 맥주와 함께 먹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말이다.
신관은 생각보다 엄청 넓은 구조로 되어있었다. 근데 넓이에 비해서 테이블이 없어서 오히려 더 넓어 보인달까. 애초에 사람들이 다 밖에 있어서 그런지 신관은 화장실가는 용도로만 방문하는 것 같았다.
아, 그리고 중요한건 음료의 픽업은 신관에서 진행되었다. 때문에 어차피 처음 본관에서 결제까지만 하고 바로 신관으로 이동해야 하니까 이 점을 잊지 말자. 어차피 안내는 다 해주겠지만 말이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춘천의 명물이 되어버린 감자밭. 처음에는 이름 때문에 이런 곳인지 상상도 못했었는데 외국인들도 종종 보이는걸 보니 새삼 한국의 위상과 발전이 보이는 것 같았다.
한국은 같은 한국 사람이 보더라도 참 아름답고 갈만한 곳이 의외로 많은 나라이다. 가끔 여행객 등처먹는 악질적인 곳들이 있긴 하다만 이런건 원래 전 세계 어디에나 있는 법이니.. 그런걸 감안 하더라도 우리나라는 참 아름답다.
사람들이 이돈이면 해외를 간다고 일본이나 동남아를 주로 많이 간다지만 나는 그래도 그돈이면 내가 사는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더 살펴보고 여행하고 돌아다니는 그런 시간이 뜻 깊게 다가오는 순간이었으면 한다.
언젠가 춘천 뿐만이 아니라 다른 지역도 멋진 명물과 함께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매력적인 여행지가 되기를 바라면서 이만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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